펌텍코리아, 구조적 성장 지속…매년 최대 실적 경신 -현대차

by김소연 기자
2024.06.14 08:10:17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펌텍코리아(251970)에 대해 우호적인 업황 환경에서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수주 물량이 확대돼 주가 우상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펌텍코리아는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펌텍코리아 주가는 13일 종가 기준 4만 3500원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K-뷰티 우호적인 업황 아래 화장품 전 밸류체인 낙수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펌텍코리아 또한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성수기 진입에 따라 펌텐코리아 2분기 매출액은 843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뷰티 호황이 지속되면서 브랜드사-ODM사-용기·원료사 전 밸류체인에 걸쳐 낙후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시장 내 스틱·펌프·튜브 등 숏티지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펌텍코리아 수주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펌텍코리아 주요 고객사인 인디브랜드사의 미국·일본·동남아향 수출 강세에 따라 동사의 대량 오더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여름 성수기 진입에 따라 선케어 제품향 튜브, 스틱류 매출 강세가 기대된다. 선제품 수요 증가 속도가 빨라지며 튜브에 강점을 가진 부국티엔씨 가동률 상승, 대량수주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강하게 나타나리란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인디브랜드향 외에도 빅 2향 물량은 회복추세에 있고, 재고 조정 이후 하반기 물량이 확대될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사향 물량 라인업이 하반기에는 지속 확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해외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화장품 빅 사이클 진입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에이팅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펌텍코리아는 우호적인 업황에서 구조적인 성장이 지속된다는 판단이다. 하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수주 물량이 확대되며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