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엔비디아·테슬라 동반 약세에 뉴욕증시 혼조
by김보겸 기자
2024.03.14 08:03:27
다우 0.10%↑ S&P 0.19%↓ 나스닥 0.54%↓
매그니피센트7 대부분 하락…테슬라는 4%↓
일본제철-US스틸 인수 막힐듯..주가 12.77%↓
국제유가 4개월 만에 최고치..브렌트유 84.03달러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기술주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작용한데다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14일(현지시간) 발표할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지수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분위기다.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각각 1%, 4%대 하락했다. 일본제철의 US 인수 추진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지며 US스틸 주가는 13%가까이 급락했다. 다음은 1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3만9043.32를 기록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9% 하락한 5165.31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4% 내린 1만6177.77에 거래 마쳐
-전날 급등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1.12% 하락
-엔비디아를 비롯해 매그니피센트 7 주식 대부분이 하락
-테슬라는 4.54% 하락
-웰스파고가 투자 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하향했다는 소식 영향
-애플 1.12%, 메타 0.84% 하락한 반면 알파벳만 0.93% 상승
-인텔은 국방부가 반도체 보조금 25억달러를 지급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4.44% 급락
-인텔에 지급하려 했던 국방비 예산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서명한 임시 지출 법안에도 포함된 항목
-인텔의 첨단 국방·정보 관련 반도체 생산 지원에 35억 달러를 할당했고 국방부가 25억 달러, 상무부가 10억 달러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으나 무산
-US스틸이 12.77% 급락
-조 바이든 대통령이 조만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추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할 것이라는 보도 영향
-백악관도 지난해 12월 국가안보에 중요한 물자 생산하는 US스틸의 영향 핵심적이라며 거래에 대한 신중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 밝혀
-국제 유가는 4개월 만에 최고 수준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79.72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16달러(2.8%) 상승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2.11달러(2.6%) 오른 배럴당 84.03달러에 마감
-지난해 11월 6일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 했다는 소식에 원유 수급 불안 심리 커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상업용 원유 재고가 한 주 전보다 150만 배럴 감소했다 밝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소 3곳을 드론으로 공격한 것도 공급 부족 우려 키워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5bp(1bp=0.01%포인트) 오른 4.19%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2.9bp 상승한 4.628%를 기록.
-30년물 국채금리도 3bp 오른 4.342% 기록
-2월 소비자물가(CPI)가 시장 예상보다 웃돌면서 3%대 물가 고착화 우려가 계속 작용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