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가족여행 온 70대, 고기 잡다 물에 빠져 숨져
by이준혁 기자
2023.09.30 17:27:40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추석 연휴 양양으로 가족여행을 온 70대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30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6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남대천에서 A(71)씨가 물고기 그물을 걷으려 강에 들어갔다가 물에 빠졌다.
A씨는 가족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 등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끝내 숨졌다.
A씨는 전날 가족과 함께 여행을 와 물고기를 잡기 위해 그물을 놓았고, 이후 이른 아침에 그물을 걷으려다 물에 빠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