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겸 기자
2022.12.07 09:09:32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7일 장 초반 급등세다. 전날 다올투자증권이 최대주주로 있는 자회사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합병(R&D)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는 소식에 다올인베스트먼트 주가도 20%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6.52% 오른 3700원에 거래 중이다. 다올인베스트먼트도 19.35% 오른 36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다올투자증권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다올인베스트먼트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와 유진금융그룹 등 국내 금융사들과 접촉해 지분 52.0%를 전량 매각하는 조건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다올투자증권의 주요 수입원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내년 업황 부진이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자회사를 매각해 유동성 위기에 대비하는 차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