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8.9%, 갤럽 이어 30%선 붕괴 [KSOI]

by장영락 기자
2022.08.01 08:51:43

KSOI 조사
지난주보다 3.3%p 떨어져 30%선 붕괴, 부정평가 68.5%
정당 지지도 민주 43.5%, 국민의힘 33.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한국갤럽에 이어 KSOI 조사에서도 30%선이 무너졌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1일 TBS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조사한 대통령 국정수행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통령 긍정평가는 28.9%, 부정평가는 68.5%, ‘잘 모름’ 응답이 2.6%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는 3.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4.0%포인트 늘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28%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30%선이 무너졌다.

계층별로 보면 부정평가는 20대·40대, 광주·전라, 학생, 진보성향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높았다. 전주에 비해 부정평가 상승폭이 큰 계층은 20대, 인천·경기, 블루칼라·학생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3.5%, 국민의힘 33.8%, 정의당 3.4%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5.3%였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1%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KS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