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첫선 뵐 `3초 동영상 메시지` 툭툭…에어드랍 후 체인스 상장

by이정훈 기자
2018.12.07 08:10:00

3~6일 24만개 이오스 계정 대상 `툭` 토큰 에어드랍
7일 오후 3시에 이오스 기축거래소 체인스에 상장
이달말 클로즈베타서비스…`3초 동영상` 심플함 어필

툭툭이 구축할 에코시스템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4세대 비주얼 메시지 플랫폼 서비스인 `툭툭(TOOKTOOK)`이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토큰인 `툭(TOOK)`의 에어드랍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오스(EOS) 기축 암호화폐 거래소인 체인스(CHAINCE)에 상장한다.

사용자 개인의 소소한 일상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아 짧은 글과 함께 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창작 소통 플랫폼인 툭툭이 이달말 클로즈드베타테스트(CBT)를 앞두고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약 24만개의 이오스 계정으로 자체 발행 토큰인 툭을 무상 공급하는 스노우드랍(에어드랍)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툭툭은 이오스 생태계 구축과 향후 선보일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디앱·dApp)인 툭툭의 조기 정착을 위해 에어드랍을 실시했고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암호화폐 거래소인 체인스에 CHAINCE)’에 상장한다. 체인스는 이오스 생태계에서 신뢰성과 안정성으로 조기에 자리를 잡은 영국령 케이만제도에 모회사를 둔 중국 자본 거래소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툭툭이 주최한 밋업에 참석했던 피터 우 체인스 대표도 “툭툭 백서와 서비스 모델이 중국 이오스 커뮤니티에서 커다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기대를 표시한 바 있다. 특히 그는 “툭툭의 사업 전망이 밝은 만큼 자체 토큰인 툭을 체인스에 상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한 뒤 “툭툭은 이오스 생태계 내에서도 범용성과 독창성, 흥미라는 세 가지 요소로 인해 단기간에 수많은 사용자로부터 사랑받는 킬러 디앱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한 듯 체인스는 체인스 랩스를 통해 비영리 목적으로 이오스 기반의 디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첫 지원 대상으로 툭툭을 선정했다. 이 덕에 툭툭은 중국에서 빠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체인스는 툭툭을 위한 커뮤니티 개설과 툭툭 오픈 베타 버전 출시 후 적극적인 마케팅, 장래 툭 토큰 가치 유지 및 성장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툭툭은 사용자 누구나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3초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 지인에게 노크하듯이 툭툭 건드리듯 전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또 툭툭 앱에서 만든 이모티콘은 기존 모든 SNS 플랫폼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렇게 만든 컨텐츠는 툭이라는 토큰으로 보상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심플하면서도 감성적인 접근으로 인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일반 이용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