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성의 기자
2017.11.12 11:43:06
롯데百, 800여개 브랜드 참여..벤치파카물량 3배 늘려
신세계百, 450여개 브랜드 참여...할인율 최대 50%
현대百, 700여개 브랜드 참여...할인율 최대 30%
AK플라자, 업계 최대할인율 85% 선봬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값 비싼 겨울옷에 한숨 쉬던 소비자에게는 희소식이다. 국내 주요 백화점이 겨울 정기 세일 행사에 돌입한다. 백화점들은 최대 85%에 이르는 할인율과 푸짐한 경품 이벤트를 앞세워 올해 마지막 집객 몰이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16일부터 12월3일까지, 18일간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일에는 여성 ·남성 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총 8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겨울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해 겨울 세일을 맞아 지난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벤치파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벤치파카’는 운동 선수가 벤치에서 대기할 대 몸이 식는 것을 막기 위해 즐겨 입는 길이가 긴 패딩이다. 올해 아웃도어 브랜드의 인기 아이템으로 꼽힌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 동안 총 800억원 상당의 벤치파카를 선보인다. 지난해 보다 물량을 3배 이상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서 프리미엄 패딩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16일부터 19일까지 본점에서 단독으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노비스’의 이월 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16일부터 12월3일까지 전 점포에서 부츠 품목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세라, 닥스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 별로 본 매장에서 5~10개 품목의 부츠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16일부터 19일까지 롯데카드 또는 엘포인트 카드로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같은 기간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12월3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신세계 단독 브랜드, 해외 유명 브랜드, 인기 국내 브랜드 모두 450개 브랜드를 최대 50%까지 할인한 가격에 선뵈는 연말세일에 돌입한다. 23일부터 분더샵 여성, 분더샵 남성, 마이분, 핸드백컬렉션, 슈컬렉션, 분주니어가 30%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이어 12월 초부터는 분더샵클래식, 트리니티, 블루핏이 연이어 시즌오프에 나선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영등포점 A관 6층 이벤트홀에서는 대표적인 여성 캐주얼 브랜드 그룹인 아이올리 인기상품들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아이올리 대전’을 펼친다. LAP, 메종드맥긴, 에고이스트, 플라스틱아일랜드 등 아이올리 그룹 대표 브랜드가 모두 참여해 겨울의류를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선뵌다.
같은 기간 강남점에서는 처음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의류, 용품판매는 물론 산책법, 간식 만들기, 옷 만들기 등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에티켓까지 습득할 수 있는 강좌까지 마련된 ‘펫페어’를 펼친다. ‘펫페어’ 행사에는 애견가구, 의류, 잡화, 먹거리 등 3억원 규모의 물량이 투입된다. 모니카, 펫츠오엔피, 오스타펫, 상하목장, 굿핸즈굿마인드, 에어버기, 구뜨, 나샘 등이 세일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