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6.01.19 08:46:25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리온(001800)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양과산업 성장에 초점을 두고 역발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5만원으로 분석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제과산업의 성장이 시장 기대보다 낮은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제과산업 스토리에 대한 우려가 부각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에도 중국 양과시장은 낮은 수준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오리온은 중국양과산업 안에서 경쟁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송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리온의 중국제과사업의 성장은 여전히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 양과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진입하고 오리온이 올해 말부터 산시성 공략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 주가 상승 촉매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송 연구원은 “중국 양과시장 성장 둔화가 지속되면 주가에 리스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