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5.05.27 08:24:04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동부증권은 27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올해 2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등 수주 랠리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등락과 수주 소식 등 이슈에 따라 일별 주가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펀더멘털 측면에서 주요 사업부들로부터의 수주가 늘어나면서 점진적인 경영 안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적도 올해 2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조선사업부의 수주 활동도 순항 중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는 올해 수주 목표의 47%를 확보하면서 순항 중”이라며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도 올해 수주 목표대비 40%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주요 상장 조선소들 중 올해 선박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현대중공업은 수주 경쟁력이 높은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발주가 호황이고 LNG-FSRU와 LNG선의 발주 움직임도 호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