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에 가격 매력까지…'매수'-하이

by김인경 기자
2015.03.23 08:43:5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익은 5510억원, 올해 영업익은 2조5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사오히하는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이어 그는 “2분기에도 TV업체들의 신제품 라인업 출시와 세트 업체들의 수익성 회복을 위한 중대형 TV제품 중심의 전략 변화가 나타나며 양호한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하반기 역시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되며 TV패널 가격 안정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향후 주가와 실적전망치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수급적인 면에서도 매력도가 높은 구가강조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전고점보다 11.2% 하락했다”며 “투자자금 유입이 정체된 가운데 갤럭시 S6 출시를 전후로 기관투자자들이 삼성전자의 비중을 높이고 있는 탓”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펀더멘털 대비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며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수급상황이 타이트한 가운데 아이폰6와 6+의 판매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 흐름까지 기대대된다”며 “영업환경 역시 우호적인 분위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