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5.02.12 07:56:18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삼성증권은 12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실적과 기업 인수합병(M&A)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8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초부터 해외 여객 수요 회복과 유가 약세로 점진적으로 개선되던 영업이익이 작년 4분기 들어 유가가 급락하면서 한층 더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며 “강한 해외 여객 수요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유가 급락 효과가 올 1분기에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더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의 매각이 본격화되면서 M&A 프리미엄까지 더해지고 있다”며 “한동안 주가는 오버슈팅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