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5.02.06 07:50:18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한솔제지(213500)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에도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 7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9.5%, 77.5% 늘어난 1조 4400억원, 955억원으로 작년 4분기에 이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쇄용지 부문은 공급 과잉 완화로 인한 재고 감소 등으로 제품가격이 유지되고 이런 환경 아래에서 펄프가격 하향 안정화, 환율상승 등의 여파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계열사 지원 부담을 던 것도 긍정적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1월 1일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해외 제지사업 법인을 제외한 계열사 지분이 지주회사 한솔홀딩스에 귀속됐고 이로 인해 공정거래법상 향후 계열사 유상증자 참여와 지분 취득을 통한 직접적인 자금 지원이 제한될 것”이라며 “한솔그룹 지주회사 전환으로 계열사 지원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실적 반등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