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4.07.25 08:54:3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미얀마 가스 생산 증가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매출액 5조 2638억원과 영업이익 967억원을 시현했다”며 “전망공시와 일치하는 큰 폭의 개선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원화강세 및 원자재 가격의 약세, 철강 및 화학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철강 매출 증가 등에 기인해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 개선의 주역은 미얀마 가스생산 증가”라며 “미얀마 영업이익은 578억원으로 1분기 360억원에서 6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우러 “이번 실적 개선을 계기로 그간 미얀마 가스전에 대한 우려 대부분이 해소될 것”이라며 “향후 가스생산 증가를 영업이익증가로 추정하는 데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연말까지 지속될 미얀마 가스생산 확대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3분기 미얀마 영업이익은 약 30% 증가한 75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