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3.01.31 09:08:24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미국 성장 쇼크에 약세 출발, 1960선 밑으로 떨어졌다.
31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5.07포인트(0.26%) 내린 1959.36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만에 하락이다.
지난 밤 미국증시는 0.3%대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고용지표 및 기업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추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가 부양기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수 하락을 제한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발 악재 및 내부 모멘텀 부재로 하락세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 각각 73억원, 2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기관은 94억원어치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20억원의 매수우위다.
업종별 흐름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은행 전기전자 증권 건설 등은 하락세인 반면 전기가스 기계 종이목재 화학 등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SK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 등은 내리고 있고,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