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10.12.16 11:00:14
세계 최초 듀얼코어 프로세서 탑재 스마트폰 `옵티머스 2X` 공개
CES 2011 공개 예정…국내는 1월 출시 계획
4인치 디스플레이·안드로이드 2.2버전 탑재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가 세계 최초로 `두 개의 뇌`를 탑재한 전략 스마트폰을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LG전자는 엔비디아 1GHz(기가헤르츠)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업계 최초로 장착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2X`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옵티머스 2X라는 제품명은 LG전자 스마트폰 시리즈 이름인 옵티머스에 듀얼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붙였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2011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에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SK텔레콤을 통해 2011년 1월 출시할 예정이며, 이후 외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에는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돼 PC와 맞먹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LG전자는 강조했다. 특히 3D 게임, 고용량 애플리케이션 등을 실행할 때 구동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2.2버전이 탑재됐다. LG전자는 최근 공개된 2.3버전으로 이른 시일 내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