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10.09.02 11:00:49
IFA 전시회에 3D TV·스마트 TV·친환경 가전 등 공개
두께 0.88cm `나노 TV` 등 전력 제품 풍성
[베를린=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가 오는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0`에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3700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3D TV, 스마트 TV, 친환경 가전 등 전략 제품 800여개를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가 가장 자신 있게 준비한 제품은 독자적인 `나노 기술`을 적용한 `나노 풀 LED TV`다. 이 제품은 TV의 광원인 백라이트 유닛(BLU)을 필름 형태로 제작해 제품의 두께를 0.88cm까지 줄였다.
또 자체 스마트 TV 플랫폼인 `냇캐스트 2.0`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콘텐츠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도 선보인다.
LG전자가 선보이는 31인치 3D OLED TV도 관전 포인트. 이 제품은 응답속도가 빠르고 밝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특징을 활용해 최적의 3D 영상을 구현한다.
두께도 0.29cm에 불과해 지금까지 출시된 OLED TV 중 가장 얇다.
여기에 WiFi(무선랜)와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통해 집안의 PC, 휴대전화 등의 제품과 동영상, 음악 파일 등을 무선으로 공유할 수 있는 유럽 향 `3D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3D 홈시어터`도 함께 선보인다.
유럽 주거공간에 맞춘 생활가전 제품도 대거 공개한다.
LG전자는 유럽 표준크기인 24인치 외관 크기의 11kg 세탁용량을 가진 6모션·스팀기능을 적용한 세탁기를 전시회에 출품한다.
아울러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해 외관 크기가 같은 동급 제품에 비해 내부용량을 약 50리터가량 넓힌 유럽 향 콤비 냉장고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