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시범지구 본청약 물량 9229가구

by문영재 기자
2010.02.23 09:09:24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오는 10월쯤 본 청약예정인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공공분양 물량은 당초보다 23% 정도 늘어난 9229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보금자리 시범지구 공급계획(단위:가구, 자료:국토부)
이는 최근 사전예약 당첨자 적격 여부 검증을 통해 시범지구 4곳의 당첨부적격자 795가구와 서류미제출자(당첨포기) 930가구 등 1725가구가 본 청약 물량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0월 공급될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의 본 청약 물량은 전체 공공분양 2만463가구에서 사전예약물량(1만2959가구)을 뺀 7504가구였다. 하지만 이번에 부적격·당첨포기자 1725가구가 본 청약 물량으로 넘어감에 따라 9229가구로 늘었다.



▲ 각 지구별 당첨 부적격·포기자 현황(자료:국토부)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의 공급물량은 공공분양 이외에 영구임대와 국민임대 등 공공임대 2만42가구, 민간분양 1만4536가구 등을 포함 총 5만504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구별 본 청약 공공분양 물량은 강남 세곡의 경우 사전예약 당첨 부적격자와 포기자 92가구를 더해 1858가구로 늘어난다. 서초 우면은 당첨 부적격자와 포기자 64가구를 합쳐 769가구로 늘어난다.

모두 362가구에서 부적격·포기자가 나왔던 고양원흥은 1425가구로, 1207가구가 부적격·포기자였던 하남 미사는 3970가구가 본 청약 물량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