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창율 기자
2009.06.17 09:08:21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현대증권은 17일 각국의 자동차 연비기준 강화와 유가상승으로 자동차 경량화 산업이 더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재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가 이산화탄소 감축 노력의 일환으로 그린카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 역시 강화된 연비기준을 충족키 위해 빠른 속도로 차량 경량화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차량 중량을 1% 경감할 때 마다 연비가 약 1% 개선되는 효과가 있어 국내 업체들 사이에서도 차량 경량화를 위한 많은 연구개발 및 특허출원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자동차 부품이 확대되면서 관련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차량 경량화 관련업체로는 대유신소재(000300)와 현대EP(089470), 송원산업(004430), 삼성정밀화학(004000), 호남석유(011170)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