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5.02.08 07:03:22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게임 개발사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TWO)가 2024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실적과 기대작 ‘GTA6’의 출시 일정 유지 발표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주가는 급등 마감했다.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14.03% 상승한 208.77달러에 거래를 마친 테이크투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0.26% 추가 상승하며 209.32달러를 기록했다.
모틀리풀에 따르면 테이크투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72달러로 예상치 0.58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또한 4분기 EPS 가이던스를 1.37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예상치 1.22달러를 웃돌았다.
실적 호조는 대표 게임 ‘NBA 2K’의 강한 성과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라우스 젤닉 CEO는 “NBA 2K가 예상보다 큰 성과를 냈으며 올해는 테이크투 역사상 가장 강력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의 주목을 받은 ‘GTA6’의 출시 일정이 예정대로 2025년 가을로 유지된다는 점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최근 대형 게임들의 출시 연기가 잦은 가운데 테이크투 경영진이 일정 변경 없이 계획대로 출시할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테이크투는 향후 1년간 강력한 게임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