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석달만에 4만6500달러 돌파

by김국배 기자
2022.03.28 08:57:04

24시간 동안 4.9% 상승해 4만6600달러대 기록
일주일 전보다 13% 올라…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도 상승세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5590만원대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4만6500달러를 돌파하며 약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2분께 비트코인값은 24시간 전보다 4.9% 오른 4만6688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보다 13.1% 오른 가격이다.



이더리움도 하루 전보다 4.1% 상승한 3271달러에 거래됐다. 에이다는 1.9%, 솔라나는 3.7%, 루나는 1.9% 가량 오르는 등 주요 알트코인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도지코인, 시바이누 등 밈코인은 각각 5.5%, 3.4%씩 상승했다.

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24시간 동안 3.8% 오른 5590만원대였다. 이더리움 역시 3% 증가해 390만원대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상승한 명확한 이유를 찾기는 힘들지만,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경제 제재를 받은 러시아가 원유 대금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호재로 작용한 바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움직임 등에 휘청거렸던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반등세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