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벤처기업 '와이리', 여행 인플루언서와 여행업체 연결해주는 매칭 서비스 선봬
by이윤정 기자
2022.01.21 09:08:1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여행 전용 인플루언서 플랫폼 ‘와이리’는 여행 인플루언서와 여행업체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 김범석 와이리 대표 프로필 이미지 (사진제공=와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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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리가 선보이는 해당 서비스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비효율적인 유통과정을 개선해준다. 여행업체에게는 전액 무료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지원해 인플루언서 매칭, 콘텐츠 제작, 업로드 비용을 모두 무료로 진행할 수 있다. 와이리를 이용하는 업체가 직접 인플루언서를 확인 후 자유롭게 진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여행 인플루언서들은 다양한 여행 상품을 90%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고, 48시간 내에 상품 이용 가능 여부 결과를 알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네이버 여행 인플루언서 ‘동네형들’은 “와이리 서비스를 활용하면 내가 원하는 날짜에 여행 상품 이용이 가능하고 확정 대기시간이 매우 적어 쉽게 여행을 떠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서울지역 호텔을 비롯해 부산 지역, 제주 지역, 강원 지역 등의 호텔을 포함해 여러 여행 플랫폼들이 ‘와이리’의 서비스에 입점했으며, 누적 223여 개 이상의 여행 상품 콘텐츠가 제작됐다.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5성급 호텔 ‘WE호텔 제주’의 이인경 마케팅 팀장은 “무료로 좋은 홍보를 할 수 있는 것이 놀랍다”며 와이리 서비스를 높이 평가했다.
콘텐츠를 통해 제휴 된 여행업체의 사이트로 유입된 이용자 수는 2만 5000여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시장가치로 환산할 경우 45억 원 수준이다. 와이리는 인플루언서 콘텐츠로 인하여 형성된 자본유입을 제휴업체들의 매출로 직결될 수 있는 ‘인플루언서 OTA서비스’를 1월 중 출시 예정이다. 호텔뿐만 아니라, 여행과 관련된 사업체라면 ‘와이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와이리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의 ‘2021년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관광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돼 사업화 자금, 컨설팅, 교육 등 1년간 다양한 지원을 받았으며, 연말 최종성과평가에서 ‘우수기업’에 선정되어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여행 전용 인플루언서 플랫폼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데 집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범석 와이리 대표는 “와이리가 선보인 서비스는 마케팅과 세일즈를 동시에 진행해 업체와 인플루언서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제작되는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시장규모는 점점 더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현 와이리 공동대표는 “해당 시장을 매출로 전환하고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OTA 서비스를 개시해 인플루언서는 수익 창출, 제휴 여행업체들은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2022년 1월 중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