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으로 '예술바캉스' 떠날까

by윤종성 기자
2021.07.05 08:46:55

세종예술아카데미 '2021 여름특강' 개강
전 연령층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해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여름을 맞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오는 8월 17~ 31일 선보인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이번 여름특강에서는 △어린이·청소년 성교육 △4세부터 참가 가능한 놀이형 체험 프로그램 △티(Tea)소믈리에· 미술심화 강좌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구성애의 푸른아우성 소속 강사들이 오는 8월 17일 남학생, 18일 여학생을 위한 성교육 강의를 진행한다.

초등학교 5~6학년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작품을 올바로 향유하기 위해 성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을 세우고, 일생에 한번 뿐인 사춘기를 멋지게 보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삼각산시민청과 함께 하는 할머니와 엄마와 책을- 할머니가 들려주는 동화’는 부모가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삼각산시민청 소속 어르신들이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뿔소가 다 먹었어’(8월 20일), ‘손가락 아저씨’(8월 27일) 동화를 구연한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들은 후 노래, 그림 등의 독후활동을 가지며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8월 21일, 28일에 개설된 ‘듣고, 놀고, 배우고’는 유아 발달 과정에 꼭 필요한 동화와 음악을 결합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동화 ‘엄마를 잠깐 잃어버렸어요’에 생생한 연주를 곁들여 아이들의 상상력을 북돋우는 시간이다.

이밖에 이세라 티소믈리에의 ‘나를 위한 시간, TEA TIME’, 국내 1호 전시해설가 김찬용의 ‘아트 네비게이션’ 등 문화예술애호가들의 기호에 맞춘 특강도 준비돼 있다.

여름특강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