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EA, CES 2019에 역대 최대 규모 통합한국관 구성
by남궁민관 기자
2019.01.06 11:56:30
| 지난해 1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8’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관람객들이 가득하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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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무역업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 역대 최대 규모 통합 한국관을 구성,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노린다.
코트라(KOTRA)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공동으로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 역대 최대 규모 통합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통합 한국관에는 총 168개사가 참가해 4차 산업분야를 선도할 첨단 미래기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창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총 36개사로 구성된 스타트업관도 구성해 국내 창업기업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함께 뽐낼 계획이다.
올해 CES에는 전세계 165여개국 45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하고, 관람 인원만 19만명을 넘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5대 기술 트렌드로 인공지능(AI), 스마트홈, 디지털헬스케어, e스포츠, 스마트시티 복원력 등이 꼽혔다. 이에 참가기업들은 이같은 트렌드가 접목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길재소프트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각도 초음파 태아 얼굴 촬영 3차원(3D) 기술을 접목한 가상현실(VR) 제품을 선보였다. 또 마이크로시스템은 빗물과 먼지를 스스로 청소하는 유리를 선보였고, 포티투마루가 공개한 딥러닝 기반 검색 시스템은 최근 미국 스탠포드 기계독해 경진대회에서 구글과 공동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이번 CES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CES가 매년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CES 혁신상을 받은 참가기업도 있다. 룬랩은 스마트 생리컵으로 피트니스, 스포츠 및 바이오 테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춘 코트라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우리 기업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혁신 제품이 미국을 비롯, 글로벌 시장에서 최대한의 성과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바이어 홍보와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참가기업들이 내실있는 성과를 얻기 위해 북미지역 10개 무역관이 협력해 바이어를 유치하고 대대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아마존, HP, 뉴에그와 같은 유력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한국관 참가기업과의 구매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