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도 고급요리처럼’···농심, ‘카레라이스 쌀면’ 출시

by최은영 기자
2017.05.07 10:46:16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농심(004370)은 진한 카레와 건강한 쌀면, 풍성한 건더기가 특징인 카레라이스 쌀면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농심 카레라이스 쌀면은 카레를 간편하게 요리 수준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푸짐한 카레 요리를 위해 제품 1봉지당 카레 분말스프(36.4g)를 기존 비빔타입류 제품들(18g)보다 2배 이상 넉넉하게 넣었다.

큼직한 감자와 고기고명, 식감을 잘 살린 야채건더기도 특징이다. 굵게 썬 감자는 진공 프라잉 공법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렸으며 닭가슴살, 소고기로 만든 고기 고명과 당근, 완두콩, 청경채 등의 야채 건더기로 먹음직스러운 카레 요리를 완성했다.

식품업계 최고 수준의 R&D(연구 개발) 능력을 갖춘 농심은 카레의 풍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오드레이션 공법을 사용했다. 지오드레이션 공법은 저온진공에서 건조해 재료의 영양 손실은 최소화 하고 맛과 향은 그대로 살리는 첨단 기술이다.



카레에 곁들여 먹는 밥은 쌀 80%를 사용한 면발로 대신했다.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은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이 다양하게 포함돼 있으며, 여기에 튀기지 않고 바람으로 건조한 쌀면으로 더욱 건강한 맛을 살렸다고 농심 측은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쿡방, 먹방,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제품을 찾아나서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카레라이스 쌀면을 출시하게 됐다”며 “간편식으로도 작은 사치를 누릴 수 있도록 소스, 건더기, 면발 모두 충실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농심은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 라면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공략의 고삐를 더욱 바짝 당긴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의 가격은 편의점 기준 2500원(124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