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곤 기자
2016.02.14 11:11:30
김영우 수석대변인 브리핑 “국민의당, 뒤로 가는 후진정치”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은 14일 “국민의당은 90억 보조금보다 국민의 정당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국고보조금 지급일인 내일(15일)을 기준으로 정당보조금과 선거보조금은 국회 교섭단체이냐 아니냐에 따라 큰 차이를 갖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당 현재 의석수는 17명이다. 국회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15일까지 3명의 의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하는 현역의원이 없는지 눈치만 보고 있다고 한다”면서 “‘모로가도 보조금만 받으면 된다’는 국민의당식 정치가 매우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정치혁신을 기치로 내건 정당”이라며 “그런 정당이 앞으로 나아가는 발전적인 정치가 아닌 뒤로 가는 ‘후진 정치’를 보여주고 있으니 무척이나 안타깝다. 감나무 밑에서 익은 감이 입으로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안일함으로 국민의 선택을 기다려서는 안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