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5.02.12 07:53:51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올해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의 선전과 중국 블레이드앤소울(불소) 호조세 덕분에 지난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끄게 뛰어 넘었다”면서 “2015년에도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2015년 예상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를 각각 18.25, 11%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레거시 게임들의 유저 베이스 강화와 중국 불소의 호조, 길워드2 확장팩의 하반기 출시 및 모바일 시장 공략을 위한 게임 출시 등이 계획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황 연구원은 “리니지 이터널 등 대형 프로젝트들의 본격화는 2016년 이후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그는 “지난해 배당금을 3430원으로 대폭 상향한데 이어 2015년 이후에도 꾸준한 주주환원정책 강화전략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주주환원정책도 꾸준히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