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5.02.04 08:25:07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CJ헬로비전(037560)은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 가입자를 위한 새로운 할인프로그램 ‘요금반값플랜’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요금반값플랜은 신규단말 가입자가 단말기 지원금 대신 요금 지원금을 선택해 2년동안 매월 50%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게 한 제도다. 예켠대 ‘헬로LTE72’ 요금제를 24개월 사용하면 지원되는 요금할인(부가세 포함)은 법정 최대 단말지원금(34만5000원)보다 큰 47만5200원이다.
이용자가 보조금 공시표와 요금반값 플랜을 비교한후 유리한 조건에 가입하면 된다. 자신의 통신비를 설계하고 조정해 더 많은 요금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가입 기간은 7월31일까지로 헬로모바일을 통해 판매되는 LTE단말기에 가입하는 모든 가입자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유심(USIM)요금제의 경우 사용자가 기존에 갖고 있던 중고폰 등에 유심 칩만 갈아 끼우면 기본료가 50% 할인되는 구조로 동일한 혜택이 적용돼 제외된다. 청소년윙, 복지, LTE85 이상, 무한수다 66이상 요금제에도 적용되지 않는다.
요금반값플랜의 50% 할인율은 휴대폰 가입 시 약정기간 동안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스폰서할인’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단말지원금을 받지 않는 휴대폰에 한해 제공되는 ‘요금지원금’, 헬로모바일 자체적으로 설계한 ‘프로모션할인’이 3단계로 순차적으로 더해져 정해졌다.
요금지원금의 경우 현재 미래부가 고시한 기준(12%)보다 5%포인트 높은 17%로 책정됐다. 이러한 할인 폭에 따라 단말지원금 없이 헬로LTE72로 가입한다고 가정할 때 헬로모바일 요금반값플랜을 이용하면 기존 이동통신 3사 대비 매월 최대 1만2650원(부가세 포함)이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또 요금반값할인의 혜택 제공기간인 24개월이 지나더라도 ‘평생반값플랜’으로 전환 적용해 고객이 기본료 50% 할인을 계속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평생반값플랜은 헬로모바일 가입 2년이 지나면 기본료 50%를 자동적으로 할인 적용해주는 알뜰폰 유일의 장기고객 우대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