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공채 17%↑..총 3748명 선발

by이지현 기자
2013.01.02 09:20:09

고용부 등 수요 증가로 9급만 2738명 뽑아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행정안전부가 공개한 ‘2013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시험 계획’에 따르면 올해 선발되는 국가공무원은 지난해보다 638명 많은 3748명이다.

직급별로 보면 5급 380명, 7급 630명, 9급 2738명이다. 육아휴직자가 늘어나고 고용노동부ㆍ국세청ㆍ우체국 등의 신규 충원 요구가 많아 선발인원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행정고시(5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1차 시험은 지난해보다 3주 빨라져 2~5일 원서접수 후 2월 2일 1차 시험이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뽑는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1차 시험일은 4월 27일로 정해졌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합격자는 1년간 국립외교원에서 교육을 받게 되며 종합교육성적이 우수한 사람은 5등급 외무공무원으로 임용된다.



7월 27일 시행되는 9급 공무원 공채는 기존 대학수준 전공과목 외에 사회·과학·수학 등 고교이수과목들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돼, 고등학교 졸업자들도 쉽게 응시할 수 있게 된다.

9급 공무원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62명으로 올해보다 18명 늘어났다. 또 장애인 구분 모집은 7급 47명, 9급 139명 등 186명으로 47명 늘어난다.

9급 공채시험에서 가산점을 인정 받으려면 필기시험 전날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자격증 종류와 번호, 취업지원대상자 여부, 보훈번호 등 자격정보를 입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