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악재 끝났다?`..건설株 회복세 뚜렷

by유용무 기자
2011.02.26 17:46:55

[업데이트]사흘 급락 뒤 이틀째 상승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건설주가 또 올랐다. 리비아발(發) 악재로 사흘 내리 급락한 뒤 이틀째 상승세다.

리비아 정정불안 사태가 인근 지역의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시장의 분석이 잇따르자, 투심이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건설업종 지수는 3% 상승했다. 전날과 이어 업종 중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개별 건설사 주가도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특히 리비아 쇼크에 직격탄을 맞았던 현대건설(000720)과 대우건설(047040)의 주가가 급등했다.

두 회사의 주가는 이날 각각 6.49%와 4.05% 상승 마감했다. 현대건설의 경우 이틀째 상승하며 주가가 7만5000원대를 회복했다. 두 건설사는 국내 건설사 중 리비아 현지에서 활발하게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이유로 최근 주가가 된서리를 맞았다.

GS건설(006360)과 대림산업(000210), 삼성물산(000830) 등 대형 건설주도 2~3%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밖에 코오롱건설(003070), 쌍용건설(012650), 쌍용건설(012650) 등 중소형 건설주도 2%대의 오름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