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0.09.13 09:09:29
UBS證 "단기적으로 국내주력 건설사 매력 돋보여"
현대건설·현대산업·대림산업 선호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UBS증권은 13일 국내 건설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주들의 가격메리트가 돋보인다고 판단했다.
UBS증권은 "우리나라의 건설경기가 올해말이나 내년초부터는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주택 거래량이 지난 7월 이미 바닥을 쳤으며 주택가격 또한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내년 국내 신규 주택완공이 전년대비 34% 가량 감소하며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금리동결과 당국의 호의적인 부동산정책과 맞물려 국내 건설경기가 되살아 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올해들어 코스피가 7% 가량 상승하는 동안 건설주는 거꾸로 12%가량 밀려나 가격 메리트가 돋보인다"며 "M&A모멘텀이 부각되는 현대건설(000720)과 100% 국내 건설에 주력하는 현대산업(012630)을 선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