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0.03.16 09:01:4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이닉스(000660)가 채권단 보유지분 블록세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비 2.55% 오른 2만4100원을 기록중이다.
하이닉스 채권단 보유지분 블록세일을 위해 전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입찰을 실시한 결과, 입찰가격 범위 상단인 2만3500원에 결정됐다.
입찰가격 범위는 전일 종가인 2만3500원부터 3% 할인된 2만2800원 사이였지만, 할인률 없이 종가에 매각가가 정해진 것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반응이 유례없이 뜨거워서 전일 종가에서 할인되지 않은 가격에 매각가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 채권단은 보유지분 3928만주(6.7%)를 성공적으로 매각하게 됐고 그동안 하이닉스 주가 발목을 잡았던 오버행 이슈는 해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