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수정 기자
2008.07.04 09:03:30
내달 25일 주총서 최종 선임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은행(060000) 이사회가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KB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말 출범하는 KB금융그룹은 황 회장 내정자와 강정원 국민은행장 `투톱 체제`로 출항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4일 오전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황 후보를 KB금융지주의 초대 회장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주회사 회장을 추천하기 위해 리더십과 추진력, 인품, 글로벌 경영능력, 대규모 조직관리 역량, 인수합병(M&A) 역량, 금융 전문성(비은행부문 전문성 포함) 등 5개 부문의 자격기준을 정해 평가한 결과 황 후보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황 전 회장은 다음달 25일 주주총회를 거쳐 지주회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