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6.08.14 03:46:5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AAPL)이 차세대 시리(Siri)의 인공지능(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언론사와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소폭 오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오후2시38분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0.39% 오른 303.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여러 언론사와 다년간 콘텐츠 이용 계약을 논의하며 실시간 뉴스와 정보를 시리 AI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애플은 올해 말 베타 버전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능력을 강화해 경쟁 AI 서비스와의 격차를 좁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 WWDC26에서 시리 AI가 웹상의 최신 정보와 일반 지식을 활용하고 이용자의 메시지와 이메일, 사진 등 개인 정보까지 결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언론사 콘텐츠 확보가 현실화될 경우 신뢰도 높은 최신 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면서 시리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강화는 아이폰 교체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애플의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1094억달러를 기록했다.
아이폰 매출은 22% 늘어난 543억달러, 서비스 매출은 12% 증가한 307억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같은 기간 연구개발비가 32% 급증한 117억달러를 기록한 만큼 AI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은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