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원투정 대만 치푸 독점 공급...‘해외 진출 본격화’

by유진희 기자
2024.08.12 08:54:40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씨티씨바이오(060590)가 세계 최초 조루증 복합치료제 ‘원투정’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닻을 올렸다. 씨티씨바이오는 원투정의 대만 시장 진출을 위해 치푸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씨티씨바이오)


치푸와 계약을 통해 대만 식약처(TFDA) 인증을 확보한 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씨티씨바이오는 5년간 최소 3000만 달러(약 390억원)의 매출이 대만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푸는 1961년에 설립되어 신경계 의약품에 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통증완화 및 신경병변 분야의 확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견 제약유통사이다. 씨티씨바이오와 앞서 2021년 칸나비디올(CBD) 구강용해필름(ODF) 관련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김영덕 씨티씨바이오 사장은 “이번 공급계약 체결은 원투정 제품의 우수성, 시장성, 편의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이를 계기로 대만 비뇨기과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