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식에 늦춰진 증시…오전 10시 열린다
by이지현 기자
2021.01.04 08:08:12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새해 첫날 열리는 증권시장은 오전 9시에서 1시간 늦춰진 오전 10시에 열린다. 2021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4일 오전 9시 30분 서울사옥 신관1층 로비에서 개장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증시 개장식에 따른 매매거래시간 임시변경 현황(표=한국거래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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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증시 개장식은 증권업계 관계자 수백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과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 10여 명만 참석할 예정이다.
개장시간은 1시간 늦춰졌지만, 종료시간은 오후 3시30분으로 동일하다. 장 개시 전 시간 외 시장은 오전 9시∼오전 10시며, 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후 3시 40분∼오후 6시다.
기초자산조기인수도부거래(미국달러선물), 미국 달러플렉스 선물 등 일부 파생상품시장 및 일반상품시장은 개장시각이 오전 10시 10분이다. 유렉스(Eurex) 연계시장, 돈육선물, 석유시장 및 배출권시장은 거래시간 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