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證, 1Q 순이익 1414억…최대 실적 경신

by이명철 기자
2019.05.07 08:04:43

전년比 36.6% 증가…영업이익 1659억으로 23%↑
IB부문 투자처 다각화 주효…전사업부 고른 성장

(이미지=메리츠종금증권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6.6% 증가한 141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분기보다는 23.8% 늘어난 수준으로 5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재차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순이익을 경신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659억원, 세전이익 195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22.8%, 39.7%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역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3%로 1년새 3.7%포인트 개선됐다. 회사는 2014년 ROE 16.2%를 기록한 후 6년째 두 자릿수의 ROE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금융(IB)부문에서 인수금융·사모펀드·중소기업 신용공여 등 생산적 분야로 자본을 공급해 투자처를 다각화했고 트레이딩·홀세일·리테일 등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다”며 “해외대체투자 등 신시장 개척과 함께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사업구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