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국내 스마트콘텐츠 강소기업, 5G 킬러콘텐츠 공개
by김현아 기자
2019.02.24 12:03:20
NIPA, 25일부터 한국공동관 구성..글로벌 5G 공략지원
살린, 오퍼스원, 마인즈랩 등 국내 10개사 5G 기반 서비스
[스페인(바르셀로나)=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5G 킬러콘텐츠로 꼽히는 국내 유망 스마트콘텐츠가 공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은 국내 10개 기업의 우수 스마트콘텐츠와 함께 한국공동관을 구성했다.
참가하는 기업은 살린, 스트라티오코리아, 이즈커뮤니케이션즈, 앱포스터, 스파코사 오퍼스원, 엠플레어, 정감, 마인즈랩, 모바일닥터다.
참여 기업들은 △VR 소셜미디어 △AI 플랫폼 △근적외선 이미지센서 △위치정보 플랫폼 △콘텐츠 제작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워치페이스 등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스마트콘텐츠로 유럽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살린(대표 김재현)은 VR 소셜미디어 플랫폼 ‘에픽라이브(EpicLive)’를 선보인다. 사용자들은 에픽라이브를 통해 장소 제한이 없는 가상공간에서 VR, 3D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VOD와 영화, 공연, 스포츠 중계를 라이브 스트림을 통해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함을 즐길 수 있다. 살린은 MWC 2019 참가를 계기로 유럽과 북미 진출을 목표로 잠재고객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 오퍼브원의 ‘다브’. 다브는 IoT 스마트폰 거치대로 사용하지 않는 중고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자신의 집안이나 사무실 등 어디서나 편리하게 곧바로 감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이다. 제품 하드웨어 내에 360 회전모터, 온/습도 센서, Wifi와 연결해주는 AP 등이 내장되어 있고, 중고 스마트폰의 배터리 과충전을 보고하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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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스원(대표 김기영)이 내놓은 ‘다브(DAVV 360 Smart Cradle)’는 스마트홈 보안시스템으로, 중고 스마트폰에 다브앱을 설치하고 함께 제공되는 거치대에 거치하면 자신의 집안이나 사무실 등 어디서나 편리하게 곧바로 감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올해 1월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쇼룸을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언어·시각·사고지능 통합 인공지능 서비스 플랫폼 ‘마음AI’ 를 통해 개별 인공지능 엔진 API 서비스는 물론 AI 기반 영어교육 서비스 등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김창용 NIPA 원장도 현지 전시장을 방문해 한국의 5G 기반 콘텐츠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선다.
김창용 원장은 한국공동관을 찾아 참가기업들을 격려하고, 5G 상용화에 대응한 국내 스마트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 전략과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나눌 예정이다.
화웨이, 에릭슨, 퀄컴, 노키아 등 주요 모바일 기업과 통신사를 참관하며 글로벌 기술 동향과 콘텐츠 수요를 파악하고 국내 스마트콘텐츠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
김창용 원장은 “5G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쇼핑, 교육, 스포츠, 의료 등 글로벌 수요가 높은 분야의 킬러콘텐츠 확보가 중요하다”며 “국내 스마트콘텐츠 기업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서비스인프라(CDN)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