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경매브리핑]GTX 기대감…인천 연수구 아파트에 최다응찰자 몰려

by정병묵 기자
2018.12.29 10:34: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2월 넷째주(24~28일) 법원 경매시장에서 최다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인천 연수구 연수동 소재 전용면적 52.1㎡ 아파트다.

29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1회 유찰돼 경매에서 응찰자가 26명 몰려 감정가의 93%인 2억1499만원에 낙찰됐다. 인천1호선과 수인선 환승역인 원인재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으로는 동춘3동주민센터, 인천연수경찰서, 연수2동행정복지센터, 연수동맛고을길, 인천적십자병원, 솔안공원 등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연화초등학교, 연화중학교, 연수고등학교 등이 있다.

최근 연수구가 GTX-B노선 100만 서명운동 등을 나서며 교통망 확충을 위해 박차를 가하자 연수구 아파트에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주 최고가 물건은 경남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소재 토지면적 2만6182.5㎡, 건물면적 4259.7㎡ 공장으로 1회 유찰 끝에 응찰자 1명으로 감정가의 89%인 79억 원에 낙찰됐다. 가야농공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으로는 함인군청, 함안공설운동장, 함안문화예술회관, 가야동회관, 함안연꽃테마파크 등이 있다.

소유자 및 채무자는 원일과 그 대표자로 알려져 있으며, 법원임차조사결과 공장 정부를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다. 원일은 1994년 설립된 내연기관 제조업을 하는 외부감사법인기업이며 사업이 어려워지며 소유하고 있던 공장이 경매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 12월 넷째 주 법원 경매는 1655건이 진행돼 48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3.7%로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했으며, 총 낙찰가는 1047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240건 경매 진행돼 이중 10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0.4%로 전주 대비 5.8%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 주간 낙찰가율은 100.5%로 전주대비 8.9%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주에 나온 서울 아파트 경매물건 6건 중 1건 낙찰되며 낙찰률 16.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