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5.12.14 07:40:4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NH투자증권은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단기적 수급 불안요인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최근 주가 조정은 오히려 매수의 기회라고 14일 평가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주매출 4990만주(지분 22.3%)의 자진 보호예수 기간이 내년 1월 2일에 종료됨에 따라 이에 대한 수급 불안 요인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유가 하락으로 중동·남미 국가들의 재정이 악화됨에 따라 해외 진출이 지연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주가 조정 원인으로 꼽았다.
유 연구원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수출 대상국의 무기도입 예산은 이미 확정됐다”면서 “유도무기의 높은 기술력을 고려하면 해외 시장 진입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른 성장성을 고려하면 단기 수급 불안에 따른 주가 조정은 매수의 기회라는 것.
아울러 그는 “4분기 매출은 천궁 양산물량 증가로 52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4.4% 늘어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률은 연구개발·양산 매출 비중이 회복되며 7.5% 수준으로 정상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