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하기 가장 편한 역은 '성수역', 가장 불편한 역은?

by정재호 기자
2014.09.05 08:42:0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환승하기 가장 편한 역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수역은 전국 도시철도 역사 가운데 환승하기 가장 편한 역으로 평가됐다.

4일 교통안전공단은 도시철도 환승역 103곳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환승시설 실태조사 및 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환승하기 가장 편한 역은 성수역(2호선 간 환승)으로 서비스수준 평과 종합에서 시설평가 점수 7.97점을 받으며 1위를 거머쥐었다.

환승하기 가장 편한 역 순위는 성수역에 이어 병점역(1호선 간 환승) 7.84점, 오이도역 7.71점, 반월당역 7.64점, 강동역(5호선 간 환승) 7.48점 등으로 이어졌다.



반면 환승서비스 수준이 가장 미흡한 곳은 노원역(3.16점)이었다. 노원역은 환승구간이 매우 길고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환승하기 가장 편한 역 1위에 오른 성수역 평가점수에 두 배 이상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성수역이 환승하기 가장 편한 역에 오른 이번 조사는 ‘이동편리성, 정보제공, 쾌적성, 편의시설, 안전 및 보안성’ 등 5개 분야로 실시됐다.

대중교통이 잘 갖춰진 서울의 경우 환승하기 가장 편한 역을 미리 알아두면 유용할 수 있어 이번 평가로 시민들의 이동 편익이 더욱 증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