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4.07.08 08:55:3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8일 “시장에서 이미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을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실적 쇼크’라는 악재가 주가에 반영되면서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억눌려있었다는 게 이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전 동시호가이긴 하지만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실적 발표된 이후 시장이 다르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만으로 장세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다른 기업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이어지면서 또 다른 실적 쇼크가 나올 수 있다”며 “앞으로 장중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