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MOLED 최초 탑재 태블릿 갤럭시탭S 12일 공개

by박철근 기자
2014.06.07 15:20:59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탑재한 태블릿 PC ‘갤럭시탭S’(갤탭S)가 오는 12일 미국 뉴욕에서 베일을 벗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2일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삼성 갤럭시 프리미어 2014’를 열고 갤탭S와 갤럭시노트 프로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갤탭S는 올해 삼성전자의 전략 태블릿 제품으로 갤럭시S5에서 선보인 지문인식 기능과 개선된 화질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올해 태블릿 판매 목표량(1억대)을 상향 조정하게 된 전략 제품으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 이어 태블릿 시장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8.5인치와 10.4인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갤탭S는 다만 8~10인치 대 제품에서 절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애플의 아이패드를 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와 함께 공개될 갤럭시노트 프로 LTE는 기존 12.2인치 갤럭시노트 프로’에 LTE 모듈을 탑재한 제품으로, 기존 와이파이 버전에 통신 모듈 및 몇 가지 개선된 사항을 더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Q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갤럭시S5 프라임(가칭)은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