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4.04.01 08:58:19
이달 대형 SUV '맥스크루즈' 2014년형 출시
"싼타페·투싼ix도 준비中.." 오토캠핑族 겨냥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오토캠핑 붐에 맞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이내에 맥스크루즈 2014년형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맥스크루즈는 현대차가 지난해 3월 국내 출시한 6~7인승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싼타페를 기반으로 하되 22.5㎝ 더 긴 ‘롱 바디(long body)’ 버전이다.
맥스크루즈는 지난해 3월 출시 이래 올 2월까지 13개월 동안 1만511대가 판매되며 현대차 SUV 모델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캠핑철인 봄·가을엔 월 판매량이 1000대를 넘었다.
13개월 만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맥스크루즈 2014년형은 220V 전기 기구를 사용할 수 있는 새 전기 장치를 비롯해 오토캠핑족(族)을 위한 다양한 장치가 옵션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기본 차체 디자인에 변화를 주는 현대차의 커스터마이징 패키지 ‘튜익스(TUIX)’ 적용도 검토한다. 현대차는 이미 싼타페에 튜익스 팩을 적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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