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4.03.31 09:15:27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뉴욕 증시 상승과 중국 경기 비관론이 잦아들며 유입되는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다.
31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8.18포인트(0.41%) 오른 1989.18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8일 뉴욕 증시도 개인소비 호조 여파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36% 오른 1만6323.06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46%, 0.11% 상승했다.
외국인은 홀로 22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원, 27억원어치를 동반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거래 7억원, 비차익거래 30억원 순매도로 총 37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업종을 뺀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유통, 제조, 화학, 전기·전자, 운수창고, 보험, 통신업종 순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르는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67%(9000원) 오른 134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화학(051910)과 현대차(005380), 삼성생명(032830), 현대중공업(009540), SK텔레콤(017670), 기아차(000270) 등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72포인트(0.50%) 오른 546.82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ICT(022100), CJ E&M(13096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1%대에서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