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여야간 정쟁이 아니라 민생으로 경쟁할 때"

by김진우 기자
2013.08.02 09:27:15

[이데일리 김진우 이도형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일 “지금은 여야 간의 정쟁이 아니라 민생으로 경쟁할 때”라며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원내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은 광장으로 거리로 나갔지만, 민생 우선 정당인 새누리당은 민생현장으로 달려갔다. 최근 서민경제를 짓누르는 부동산 문제를 비롯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이처럼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파행을 빚고 있는 국정원 국정조사에 대해 “타협점 찾기 위해 여러 채널, 여러 방식을 통해 접촉하고 있다. 경색된 정국을 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노력은 오늘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의 장외투쟁에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한다는 여의도연구소 조사가 나왔다”며 “민주당은 국민 여론을 명심해 하루속히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을 챙길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