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2.05.24 09:12:30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출발한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증시가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눈치보기가 나타나고 있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3.52포인트(0.19%) 오른 1812.1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는 더 커졌지만 미국 주택지표 호조 및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를 보고 가자는 관망세가 힘을 발휘했다.
다만 장 마감이후 EU정상들이 이렇다 할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선물지수는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증시는 유로존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0억원, 24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385억원어치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엇갈리는 양상이다. 조선 화학 증권 전기전자 보험 업종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건설 운수창고 철강 업종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SK이노베이션(096770) KT&G(033780) 등도 약세다. 그러나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등은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