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로존 구제금융 연기 소식에 하락출발

by김자영 기자
2012.02.16 09:12:13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16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6.40포인트(0.81%) 내린 2008.9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일 나온 악재에 반응하는 모습이다. 유로존 구제금융 지원 결론이 미뤄진데다 구제금융 자체도 그리스 총선 이후로 늦추자는 안이 나왔기 때문이다. 또 미 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차 양적완화에 대해 논쟁을 벌인 것이 영향을 주며 뉴욕 증시도 하락했다.



외국인은 이같은 악재에도 우리 시장에서 9거래일째 순매수 중이다. 이 시각 현재 165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도 44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15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철강이 1.5% 하락 중이고, 운송장비 화학 은행 증권 등도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