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1.12.13 09:47:18
LTE 모듈, 1.5기가 듀얼코어 프로세서 탑재 8.9인치 태블릿PC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태블릿PC가 출시됐다.
SK텔레콤(017670)은 LTE 태블릿PC `갤럭시 탭 8.9 LTE`를 온라인 공식 판매처 `T스마트샵`과 전국 유통망을 통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갤럭시 탭 8.9 LTE는 4세대 이동통신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1.5기가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8.9인치 WXGA급 터치 스크린과 초경량 초슬림 디자인 등을 내세웠다.
이 제품은 기존 10인치 대형사이즈 태블릿PC보다 휴대성이 뛰어나면서도 큰 화면을 제공해 지하철과 버스 등 이동 중에도 대화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갤럭시 탭8.9 LTE 이용자들은 SK텔레콤의 4G LTE 서비스를 이용해 3G 이동통신 대비 다운로드 5배, 업로드 7배 빠른 속도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SMS/MMS) 기능을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갤럭시 탭 8.9 LTE에는 `T 스마트러닝` 설치 아이콘이 기본 탑재돼 사용자는 내년 1월 말까지 무료로 일부를 체험할 수 있다. T 스마트러닝은 대화면 태블릿PC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쌍방향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갤럭시 탭 8.9 LTE의 판매가는 16G 기준 76만원, 32GB 기준 83만7000원이다.
2년 약정 요금할인액을 반영하면 실 고객 부담금은 LTE 태블릿 35 요금제 선택 시 43만원(16GB), 50만7000원(32GB)이며 LTE 태블릿 49요금제를 사용하면 25만8400원(16GB) 33만5400원(32GB)이다.
SK텔레콤은 태블릿PC 출시와 함께 LTE 태블릿 요금제 2종도 선보였다. LTE태블릿35요금제는 월 3만5000원에 2.5GB의 용량을 제공하고 LTE태블릿49 요금제는 월 4만9000원에 5GB 용량을 제공한다.
기존 LTE 요금 이벤트는 태블릿PC 구매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올해 12월까지 가입하는 LTE 고객은 가입비 50%를 할인 받고, 기본 제공되는 데이터를 내년 2월까지 50% 더 쓸 수 있다.
기존 SK텔레콤 월정액형 스마트폰 요금제 이용 고객은 태블릿 플러스 할인을 통해 매월 2000원에서 40000원까지 추가 요금할인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업계 최초로 LTE 스마트폰, 태블릿 PC, 데이터 모뎀 등 전 단말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대용량 콘텐츠도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1위 사업자의 명품 LTE의 성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