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1.11.15 09:23:2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1500억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안철수연구소(053800)의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정계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들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전일보다 14.99% 오른 9만3600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한 지 6분이 채 안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난 14일 안철수 교수는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의 지분 중 절반 가량을 사회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교수는 이날 오후 5시30분경 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오래전부터 결심했던 일을 실행하기로 했다"며 이같은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