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패드 공식 출시.."물량부족 없다"

by정병묵 기자
2010.11.30 08:40:30

30일 오전 8시 공식 출시..전자책·음악 등 다양한 전용 앱 선보여
물량확보 충분..와이파이 버전 판매도 계속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가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KT(030200)는 30일 오전 8시부터 광화문 KT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패드 출시 행사를 열고, 지정된 공식 대리점과 지사에서 아이패드의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차수 예약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을 초청해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참가자에게 아이패드를 개통해 주고 아이패드 가죽케이스를 참가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행사가 시작되는 오전 7시50분, 올레스퀘어의 문이 열리자 약 40여 명이 아이패드 개통을 위해 입장했다. KT는 이날 오후 12시까지 올레스퀘어에서 선정된 100명에 대한 아이패드 개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아이패드 물량부족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KT는 아이패드 3G 버전뿐 아니라 와이파이(무선인터넷) 버전도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다. 표 사장은 "KT는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이 많아 아이패드를 유통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아이패드 공식 출시에 맞춰 전자책, 음악 등 다양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



전자책 패키지 상품 `쿡북 카페팩`은 매거진, 영어동화, 만화, 요약도서 등 약 100여 종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동아일보, 한국일보, 전자신문, 스포츠한국, 서울경제, 코리아헤럴드 등 6개 신문 콘텐츠도 이용 가능하다(월정액 8000원).

음악포털 서비스인 도시락 애플리케이션은 월정액 3000원에 장소불문, 다양한 음악을 제공한다. 이 밖에 교육, 증권거래,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출시될 예정이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아이패드는 콘텐츠의 대량 소비를 촉진해 디지털 생활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강력한 3W 네트워크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콘텐츠와 잘 어우러져 고객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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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아이패드 출시행사에 1번으로 개통한 이준영 고객(38, 오른쪽)이 표현명 사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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